생활가전 렌털시장서 돌풍 일으킨 쿠쿠홈시스

입력 2018-01-28 19:21   수정 2018-01-29 06:04

렌털 계정 120만개 돌파
필터 셀프 교체 정수기
무선 가습청정기 '인기'

"종합생활가전사 도약"



[ 김정은 기자 ] 쿠쿠홈시스가 국내 생활가전 렌털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렌털 계정이 120만 개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시장 상황과 소비자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 게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쿠쿠의 직수형 정수기 ‘인앤아웃 정수기’(오른쪽)는 물이 닿는 내부 관로부터 외부 코크 안팎까지 살균하는 제품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스스로 살균한다. 특허 기술인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을 통해 코크 바깥 부분까지 살균수로 살균하고 세척수로 한 번 더 씻어내 미생물과 물때를 제거해준다. 가격대와 옵션을 다양화해 선택폭을 넓혔다.

외부인 방문을 꺼리는 추세를 고려해 필터 셀프 교체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발 단계부터 ‘안심 필터 체결 구조’로 설계한 덕분이다. 나노 포지티브 필터를 사용해 정수력을 높였고, 몸에 좋은 미네랄만 남기고 노로바이러스 등 세균과 중금속은 걸려준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필터를 자동 세척하는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은 동남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누적 계정은 25만 개를 넘었고 올해 65만 개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앤아웃 코드리스 자연가습 공기청정기’(왼쪽)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전원선을 없앤 게 특징이다. 전원선에 걸려 넘어질 우려가 없다는 장점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인기가 좋다. 안심헤파 필터, 프리필터, 탈취 필터, 기능성 필터 등 네 가지 필터로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가습과 공기청정기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목받는다. 한 대 렌털 비용으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두 대를 이용하는 셈이어서 경제적이다. 내장 배터리를 장착해 세 시간 충전하면 열 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본학 대표는 “쿠쿠는 더 이상 밥솥회사가 아니다”며 “렌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생활가전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내 밥솥시장 점유율 73%로 부동의 1위인 쿠쿠는 2010년 500억원을 투자해 렌털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생활가전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엔 국내 렌털 서비스업계 최초로 가전 및 가구 청소관리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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